워드 목차 자동 생성 — 스타일부터 제대로

2026년 8월 3일 작성

목차를 손으로 만들고 페이지 번호를 일일이 맞추고 계신다면, 내용을 한 줄 추가할 때마다 그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워드는 목차를 자동으로 만들고 갱신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목차 기능이 아니라 제목 스타일입니다. 여기만 제대로 잡으면 나머지는 버튼 두 번입니다.

워드는 어떻게 목차를 만드나

워드는 문서를 읽고 "이건 제목인 것 같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제목 스타일이 적용된 문단만 모아서 목차를 만듭니다.

그래서 글자를 크게 키우고 굵게 만들어 제목처럼 보이게 한 문단은 목차에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워드 입장에서는 그냥 글씨가 큰 본문일 뿐입니다. 목차가 비어 있거나 항목이 빠지는 문제의 90%가 여기서 나옵니다.

1단계 — 제목 스타일 적용하기

제목으로 쓸 문단에 커서를 두고, [홈] 탭의 스타일 갤러리에서 제목 1을 클릭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단축키를 쓰면 훨씬 빠릅니다.

단축키 적용되는 스타일
Ctrl + Alt + 1제목 1
Ctrl + Alt + 2제목 2
Ctrl + Alt + 3제목 3
Ctrl + Shift + N표준(본문)으로 되돌리기

제목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면

기본 제목 스타일의 파란색과 글꼴이 문서와 안 어울릴 수 있습니다. 이때 글자를 직접 꾸미지 말고 스타일 자체를 수정하세요.

  1. 스타일 갤러리에서 "제목 1"을 오른쪽 클릭합니다.
  2. [수정]을 선택합니다.
  3. 글꼴, 크기, 색, 간격을 원하는 대로 바꿉니다.
  4. 확인을 누르면 문서 안의 모든 "제목 1"이 한꺼번에 바뀝니다.

이 방식의 이점은 분명합니다. 나중에 "제목을 좀 작게 하자"는 얘기가 나와도 스타일 한 번만 고치면 됩니다. 직접 서식을 준 경우라면 수십 군데를 일일이 고쳐야 합니다.

2단계 — 목차 삽입하기

  1. 목차를 넣을 위치에 커서를 둡니다. (보통 표지 다음)
  2. [참조] 탭 → [목차]를 클릭합니다.
  3. 자동 목차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제목 스타일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다면 즉시 목차가 만들어집니다.

"사용자 지정 목차"를 선택하면 표시할 수준(몇 단계까지 보여줄지), 페이지 번호 표시 여부, 점선 모양 등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라면 보통 2~3수준까지가 적당합니다.

3단계 — 업데이트

목차는 자동으로 갱신되지 않습니다. 내용을 고친 뒤 반드시 직접 갱신해야 합니다. 이걸 잊고 제출하는 실수가 정말 많습니다.

목차를 클릭한 뒤 F9를 누르거나, 목차 위쪽의 [목차 업데이트] 버튼을 누릅니다. 대화상자가 뜨면 보통 "모두 업데이트"를 선택하세요. "페이지 번호만 업데이트"는 제목 문구가 바뀐 것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문서 전체를 선택(Ctrl+A)한 뒤 F9를 누르면 목차뿐 아니라 그림 번호, 상호참조 등 모든 필드가 함께 갱신됩니다. 제출 직전에 한 번 해두면 안전합니다.

흔한 문제 해결

목차에 안 나오는 제목이 있다

그 문단의 스타일을 확인하세요. [홈] 탭에서 커서를 그 문단에 두면 현재 적용된 스타일이 갤러리에서 강조 표시됩니다. "표준"이라면 제목 스타일이 아닌 것입니다. 제목 스타일을 적용하고 목차를 업데이트하세요.

본문이 목차에 섞여 들어온다

반대 상황입니다. 어쩌다 제목 스타일이 적용된 문단이 있는 것입니다. 해당 문단에 커서를 두고 Ctrl+Shift+N으로 표준 스타일로 되돌리세요.

페이지 번호가 실제와 다르다

업데이트를 안 했거나, "페이지 번호만 업데이트"를 선택한 뒤 제목이 바뀐 경우입니다. "모두 업데이트"로 다시 갱신하세요. 그래도 안 맞으면 구역(섹션) 나누기가 얽혀 페이지 번호 체계가 꼬였을 수 있습니다. (워드 용지·여백 설정과 인쇄 참고)

목차 전체가 회색으로 칠해져 보인다

정상입니다. 워드가 "여기는 자동 생성 필드"라고 표시해주는 것이고, 인쇄나 PDF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화면에서도 없애려면 [파일] → [옵션] → [고급]의 필드 음영 설정을 바꾸면 됩니다.

목차 항목을 클릭해도 이동이 안 된다

워드에서는 Ctrl을 누른 채 클릭해야 이동합니다. 기본 설정이 그렇습니다.

PDF로 만들 때의 보너스

제목 스타일을 제대로 쓰면 PDF 변환에서 한 가지 이득이 더 있습니다. PDF로 내보낼 때 "책갈피 만들기 — 제목 사용" 옵션을 켜면, 제목 구조가 PDF 뷰어의 북마크 패널로 그대로 옮겨갑니다. 긴 문서를 받는 사람이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제목 스타일이 있어야만 동작합니다. 글자만 키워 만든 가짜 제목으로는 북마크가 생기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DOCX를 PDF로 변환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탐색 창도 같이 얻습니다

[보기] 탭 → [탐색 창]을 켜면 왼쪽에 제목 목록이 나타납니다. 클릭으로 해당 위치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항목을 끌어다 놓으면 그 절 전체가 통째로 이동합니다. 긴 문서의 구조를 재배치할 때 이보다 편한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도 제목 스타일이 있어야 동작합니다. 스타일을 쓸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목에 번호를 자동으로 붙이고 싶습니다.

[홈] 탭의 다단계 목록에서 제목 스타일과 연결된 목록 유형을 선택하면 1, 1.1, 1.1.1 식으로 자동 번호가 매겨집니다. 항목을 추가하거나 지워도 번호가 알아서 다시 매겨집니다. 다만 다단계 목록은 설정이 까다로운 편이라, 처음부터 문서 서식을 잡을 때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만 로마 숫자 페이지 번호를 쓰고 싶습니다.

구역 나누기가 필요합니다. 목차 부분과 본문 부분 사이에 [레이아웃] → [나누기] → [다음 페이지부터]로 구역을 나눈 뒤, 각 구역의 머리글/바닥글에서 이전 구역 연결을 끊고 페이지 번호 서식을 따로 지정합니다.

표나 그림 목차도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표와 그림에 [참조] → [캡션 삽입]으로 캡션을 단 뒤, [참조] → [그림 목차 삽입]을 사용하면 됩니다. 원리는 본문 목차와 같습니다. 캡션 스타일이 적용된 문단을 모아 목록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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